윤이나,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첫 우승 도전

기사등록 2026/06/26 10:26:54

김아림 공동 3위·최혜진 공동 5위 출발

'3연속 메이저 우승 도전' 코르다 공동 19위

[채스카=AP/뉴시스] 윤이나가 25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윤이나는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6.06.2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그는 2위 카리스 데이비슨(호주·7언더파 65타)에 두 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26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탈락을 당했고,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윤이나는 11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며 데뷔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윤이나는 3번 홀(파5)과 4번 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1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LPGA 투어에서 9언더파를 친 것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많은 버디를 잡았는지 몰랐다. 정말 즐겁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해야 하는 것과 과정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은 그 부분이 정말 잘됐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의 성적을 내며 알렉사 파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4언더파를 때려낸 최혜진은 알린 크라우터(독일), 메건 캉(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3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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