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제어 협의체 추진…공급망 공동대응

기사등록 2026/06/26 08:29:02

25일 기술혁신 토론회 개최

산·학·연·관 기술협력 본격화

SCADA 운영 현황 등 소개

[세종=뉴시스] 한국전력은 전날(25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제1회 공공기관 전력제어시스템 기술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제어시스템 분야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전은 전날(25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제1회 공공기관 전력제어시스템 기술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운영의 복잡성과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망 불안정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공공기관과 산·학·연이 공동 대응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행사에는 전력그룹사와 철도·공항·가스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력연구원, 지멘스(Siemens)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전력제어시스템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한전의 전력계통 감시·제어시스템(SCADA) 운영 현황과 지능형 솔루션(APP) 추진 사례도 소개됐다.

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과 지능형 디지털 발전플랫폼(IDPP) 개발·수출 사례, 한전KDN과 전력거래소(KPX)의 우수 운영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한전이 현재 운영하는 SCADA는 전국 변전소 약 1000개와 설비 500만개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서버와 네트워크, 전원설비 등을 이중화해 전력망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력제어시스템 분야 공공기관 정기 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체를 통해 전력 분야 공급망 리스크를 상시 점검하고 기관별 대응 역량을 결집해 국가기반시설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제어시스템은 전력망의 두뇌이자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라며 "공공기관과 산·학·연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자립의 토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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