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튜버 곽튜브가 전날 열린 남아공전 패배를 아쉬워하며 홍명보 감독을 비판했다.
25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 후기 - 멕시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를 찾은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곽튜브는 "정신을 못 차리겠다. 최소 무승부까지 생각해서 LA 경기까지 다 준비해놨다. 진짜 너무 짜증 난다"고 했다.
이어 "차라리 멕시코전은 아쉽기라도 했다. 오늘은 남아공 팬들도 별로 없었고 다 한국 사람들이었다"며 "한국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온 게 아니다. 응원하러 돈 써가면서 온 것"이라고 했다.
곽튜브는 "티켓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오늘은 경기력이 너무했다"며 "단체로 날이 더워서 열사병에 걸린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축구를 보면서 느끼는 건 결국 축구는 감독 게임이라는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솔직하게 직관한 모든 경기 통틀어서 최악이었다"고 했다.
곽튜브는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거 보겠다고 비행기 타고 왔다"며 "저는 콘텐츠고 어느 정도 조회수로 치환이 된다. 나도 이렇게 허무한데 그냥 온 사람들은 얼마나 허무할까 싶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같은 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졌다.
홍명보 감독은 32강 티켓이 걸린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월드컵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 4)를 기록하며 3위로 마친 한국은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향후 다른 조의 경기 결과가 나온 뒤 경우의 수를 따져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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