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체 타율 2위 유지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싹쓸이 3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시즌 5호 홈런, 전날 2루타를 날린 이정후는 이날 시즌 3번째 3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장타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333에서 0.332(274타수 91안타)로 소폭 낮아졌지만, MLB 전체 타율 2위를 유지했다. 다만 3위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0.331)에 1리 차로 쫓겼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애슬레틱스 왼손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인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1-2로 역전당한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일궜다.
애슬레틱스 우익수 헨리 볼트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포구하지 못했고, 공이 뒤로 빠졌다. 이정후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주자 셋이 홈을 밟으면서 이정후는 타점 3개를 쓸어담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점은 30개로 늘었다.
이정후의 싹쓸이 3루타로 역전한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빅터 베리코토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후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2점, 8회초 1점을 내주며 쫓겼고, 9회초 대거 4점을 헌납해 결국 6-9로 역전패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33승 4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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