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지방소멸 해법으로 제시
민선 8기 사업도 "중단 없이 이어갈 것"
박 당선인은 이날 홍성·예산권역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도내 8번째 마지막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들 지역 약 300명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낮에 예산 추사고택, 홍성읍성 구경하러 관광객들이 온다"며 "와서 자고 가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텐데 모두 안 자고 돌아간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밤에도 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며 "체류형 관광 해법으로 세계적인 명품 야간 공연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그 예로 "홍성에 가면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명품 공연이 야간 시간대 열리고 그 공연을 보기 위해 홍성에 여행을 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밤 10시에 공연이 끝나면 전통시장에 가서 공연 보고, 주민들은 전 부치고 막걸리를 판매하는 불야성이, 즉 야간경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잠을 자야 하니 호텔이 있어야 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해장국을 먹는데, 이 곳에는 또 예산·홍성 농업인들이 기른 친환경 농산물이 납품된다"며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여 선순환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야간경제"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홍성·예산권역인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8번째이자 마지막 타운홀 미팅에서 도민 300여 명과 만나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낮에는 예산 추사고택과 홍성읍성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만 대부분 숙박하지 않고 돌아간다"며 "관광객이 밤에도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관광의 해법은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야간공연"이라며 "예를 들어 홍성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공연을 야간에 상설화해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이 끝난 뒤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고 막걸리를 마시며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숙박과 다음 날 식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야간경제"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재명 대통령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3대 관광거점 전략 마련을 지시한 만큼 충남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명품 야간공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2개 안팎의 시·군을 야간경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야간경제가 활성화되면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귀농·귀촌 확대까지 이어져 지방소멸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연속성도 약속했다.
예산군민이 덕산온천관광지 숙박시설 조성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묻자 "도정은 연속성 위에서 새롭게 발전하는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민선 8기 투자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재정 전략회의를 통해 공약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속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다"며 "이어온 사업은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내포초등학교 합창단 20명이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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