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산 지원위한 2처분 60억 유로도 며칠 내 지원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장기 지원" 메시지 전달
[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2년에 걸쳐 900억 유로(157조5441억원)를 대출하는 지원 계획에 따라 25일 1차로 30억 유로(약 5조2517억원)를 지급했다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가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회의 개막식에서 발표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유럽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자금 지원을 위한 포럼이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장기 지원 메시지를 러시아에 전하는 자리였다.
스비리덴코 총리는 "우리는 생존을 위해 혁신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우리의 강점이 됐다"며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대한 지원 약속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15일 공식적으로 EU 회원국 가입 협상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재정적 약속과 투자를 재확인했다.
그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EU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2000억 유로(약 350조660억원)의 경제, 금융, 군사 지원을 제공했으며, 향후 2년 간 대출 형태로 900억 유로(157조5333억원)의 추가 대출도 승인했으며, 드론 생산 전용 대출 2차분 60억 유로(10조5022억원)를 "앞으로 며칠 안에" 추가로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럽 지도자 회의에서는 또 우크라이나 경제의 전략적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는 유럽 자본 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대 2억2000만 유로(약 3851억원)의 초기 공공지원 패키지를 통해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위험 분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 자금만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기에 충분하지 않겠지만,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믿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비리덴코 총리는 또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총 100억 유로(17조5051억원)가 넘는 160건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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