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선 9기 경기지사 취임식도 검소하게

기사등록 2026/06/25 17:11:14

7월1일 도청서 '타운홀 미팅'…인수위 30일 해산 예정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사진=경기준비위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도의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을 고려해 내빈을 최소화한 검소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닻을 올린다.

25일 추 당선인의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70분간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청년 30명, 학부도 20명 등 50명이 참석해 추 당선인과 40분 간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나머지 30분은 추 당선인의 취임사와 경기도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경기아트센터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경기준비위 관계자는 "의전 중심의 화려한 취임식에서 벗어나 도민 소통형 행사를 기획한 것은 민선 9기 경기도정이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라며 "도 재정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겠다는 당선인의 뜻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앞서 추 당선인은 도정 현안 1, 2차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파탄 지경"이라고 지적하며 현실성 있는 공약 추진 계획 마련 등을 지시했다.

지난 15일 출범해 공약과 현안을 점검해 온 인수위원회도 30일 해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임기 시작 이후에도 20일 범위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준비위 관계자는 "취임 이후에는 도청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맞다는 게 당선인의 판단"이라며 "이달 말까지만 활동하고 공식 해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