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보호자·직원 대상 암 예방식부터 치료·회복용 식단까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암 예방 및 치료, 회복 과정에서의 올바른 식습관 알리기에 팔 걷고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아주대학교병원 본관 1층에서 입원환자와 보호자, 외래 내원객 및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식단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통상적인 병원 식단 전시회가 입원환자용 치료식 위주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발병 전 예방 식단과 치료 후 회복 식단까지 함께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암환자를 위한 식단은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물론, 비타민·아연·칼슘 등의 미량 영양소까지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정교한 영양 설계와 영양 흡수를 돕는 부드러운 조리 기술이 핵심"이라며 "50년 이상의 단체급식 사업 노하우와 아주대학교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하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올바른 식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암 예방·치료·회복 등 단계별 식사 가이드라인과 함께 총 31종의 식단을 선보인다.
먼저 예방식 부문에선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지정한 암 예방 식재료와 식사 원칙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예방식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혈당 이상', '식물성 재료 부족', '비만' 등 암을 유발하기 쉬운 식습관을 방지할 수 있는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저속식단인 ‘버섯다시마밥 세트’과 ‘매콤마늘 코다리찜 덮밥’, 칼로리식단인 '비트무화과 타히니 샐러드' 등이 대표적이다.
입원환자용 치료식 부문에서는 위나 장 수술을 마친 환자들에게 실제 제공되는 미음이나 죽 식단을 소개한다. 쌀 외에도 조·옥수수·호박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해 메뉴 다양성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또한 입원환자를 위한 콤비네이션 피자, 소세지 오므라이스 등 통상 치료식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멸균 선택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이들 메뉴는 일반식과 형태는 동일하지만 멸균 처리를 거치고, 암환자 맞춤 조리법과 영양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퇴원 후 회복 단계 환자를 위한 그리팅 암환자식단도 소개된다.
암환자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춰 영양성분을 조절한 만성질환자용 전문 간편식인 '질환맞춤식단'의 한 종류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국내 최다 수준인 331종의 질환맞춤식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선 ‘낙지연포탕 세트’, ‘고등어솥밥 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암 예방 식생활 진단’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 식생활 개선 가이드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수렴한 메뉴별 선호도 등 의견을 병원 환자식 식단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에서 확인한 환자와 아주대학교병원 의료진, 영양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그리팅 질환맞춤식단 메뉴와 조리법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암 예방과 치료, 회복을 위한 식사가 영양학적 완성도뿐 아니라 더 우수한 맛과 소화 과정의 편안함까지 갖출 수 있도록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청취와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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