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발 훈풍에 AI·반도체 강세
키옥시아·도쿄일렉트론 지수 상승 견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1.37포인트(4.61%) 오른 7만2366.34에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63포인트(1.40%) 오른 3만6498.1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1포인트(1.33%) 오른 4016.47에 장을 마쳤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미국 반도체주 훈풍이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은 414억6000만 달러(약 6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했다. 직전 분기 세웠던 종전 최고 매출 238억6000만 달러(36조8923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도쿄시장에서는 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전자부품, 기술주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어드반테스트도 닛케이225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키옥시아 등과 함께 지수 상승분을 이끌었다. 이비덴, 다이요유덴, 무라타제작소 등 반도체 부품·소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론 실적이 특정 기업의 호재를 넘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 확대되면 메모리뿐 아니라 제조장비, 전자부품 업체까지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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