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후 이동점빵 생긴 곡성…송미령 "농촌 변화의 씨앗"

기사등록 2026/06/25 17:00:00

송미령 장관, 전남 곡성군 찾아 지역공동체 활성화 점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전남 곡성군을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성과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곡성군 죽곡면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본소득 활용 사례와 농촌돌봄공동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기본소득 사용처가 부족한 고달면을 방문해 현장의 불편을 청취했다.

곡성 고달면은 인구가 1000명 남짓해 소비 기반이 특히 부족한 곳이다. 이에 따라 곡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1일부터 가맹점을 등록한 이동점빵을 운영 중이다. 기본소득 사용처가 부족한 마을을 순회하면서 생필품을 판매한다.

더불어 대형이불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행복빨래방과 이동목욕, 한방진료, 농기계수리 등 16개 분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기본소득과 연계한 농촌돌봄공동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돌봄서비스와 생활·이동·문화 등 관계서비스를 결합한 복합사회서비스 모델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원영수 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내 노점상에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져 기본소득 사용 편의성이 제고되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기본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소멸돼 가는 농어촌 지역의 주민 소득을 보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기본소득이 변화의 씨앗이 돼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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