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현대차·삼성전자·KT 등 12개 기업과 KPS 상용화 간담회 개최
미국 GPS 의존 탈피…한반도 전역에 초정밀 위치·시각 정보 줄 독자 위성망 구축
업계 "위성 신호 정보 단계적 공개…국가 차원 인증·검증 인프라 만들어달라"
우주항공청은 25일 대전 LIG D&A 대전하우스에서 자율주행차, 선박, 응급구조, 재해 예측 등 위성항법을 활용하는 핵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7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주도로 개발 중인 KPS의 설계 단계부터 민간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현장에서 당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향후 KPS 상용화를 위한 국가 정책을 촘촘하게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KPS는 미국 GPS에 의존하지 않고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자동차와 선박 등의 길 안내뿐 아니라 응급구조, 재해 예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항법 수신기 개발 분야와 위치기반 응용 서비스 분야의 기업 12곳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주항공청은 KPS 개발 현황과 향후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계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참석 기업은 두시텍, 마이크로인피니티, 문화방송, 삼성전자, 삼영피엔티, 씨너렉스, 인성인터내쇼날, 인터그래비티, 현대자동차, KT, LG유플러스, LIG D&A 등이다.
참석 기업들은 KP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 확대와 서비스 상용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KPS 신호 설계 및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 공개와 활용 환경 조성을 통한 위성항법 서비스 활용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KPS 활용 확산을 위해 ▲신호 및 서비스 정보의 단계적 공개 ▲시험환경 및 인증·검증 인프라 구축 ▲위성항법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 지원 ▲저궤도 위성 및 우주 서비스와의 연계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상용화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KPS는 미래 혁신산업 경쟁력과 국가 서비스 안정성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서 개발단계부터 산업계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KPS 활용 확대 및 위성항법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지원 방안에 적극 반영하고,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KPS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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