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 시내버스 업계 간담회…"준공영제 전면 재검토"

기사등록 2026/06/25 14:47:56

천안시장 당선인

[천안=뉴시스]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지난 24일 지역 버스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지난 24일 지역 시내버스 업계 대표단과 만나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전면 재검토하고, 첨단기술 중심의 종합 대중교통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장 당선인은 "과거 버스 중심으로 논의되던 대중교통의 범위가 현재는 전철, 택시, 개인형 이동장치(PM)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을 고려할 때 기존의 공영제나 준공영제에 대한 논의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는 유연한 정책 접근이 중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천안시에 필요하다면 빠르게 결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 당선인은 "재검토 과정에서는 시민과 버스업계, 노조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전철과 버스, 택시, PM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통합교통시스템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지정된 AI특화 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한 자율주행버스와 버스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핵심 방안으로 꼽았다.

버스업계도 운송원가 정산방식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내놨다. 이준일 충청남도버스조합 이사장(삼안여객 대표이사)은 "시가 운송원가를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을 고수해 버스회사가 임금 인상분이나 대폐차 비용을 감당하려 빚을 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장 당선인은 "시민 현안과 관련된 필수 경비는 본예산에 미리 반영해 조기에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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