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든 건 한국축구 이끌어가고 있는 곳 잘못"
"먼 미래 방향 설정 후 제대로 된 시스템 갖춰야"
한국은 2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치른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경기 직후 JTBC 북중미 월드컵 후토크 프로그램 '빼박 숙려캠프'가 진행됐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의 패인에 대해 "결국에는 모든 잘못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곳에서 잘못을 했다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한 순간에 우리가 지니의 요정이 나타나 모든 걸 바꿀 수는 없다"며 "최근 10년이 이런 게 아니라 예전부터 이랬던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이걸 바꾸기 위해선 글쎄, 짧아야 10년 이상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왜냐하면 이건 결국 시작부터 우리가 다시 새로 고치고 긴 먼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고 다시 하나 하나 고쳐나가야 되기 때문에 결국 제대로 된 시스템 갖추기 위해선 최소 10년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32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이전과, 예선 3차전 3번의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빨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복을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경기도 체력적으로 후반에 저희 선수들의 체력이 너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였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32강 티켓이 걸린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월드컵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