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광화문광장에 국군포로 상징공간 짓자"

기사등록 2026/06/25 14:42:45

"강제 억류돼 돌아오지 못한 자국군 포로"

[서울=뉴시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이 광화문광장에 국군포로 상징 공간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문 의원은 전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서울특별시 국군포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국군포로 어르신들과 유가족을 위한 복지적·제도적 기틀은 마련됐으나 정작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영원히 기릴 수 있는 상징적 기억 공간은 서울시 중심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참전용사와 동맹국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감사의 정원'을 언급하며 "참전 동맹국에 대한 감사는 이를 통해 확실히 빛나지만 정작 주적에 맞서 싸우다 강제 억류돼 돌아오지 못한 자국군 포로들을 향한 기억의 등불은 그 어디에도 켜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광화문광장 지하 '프리덤 홀' 내 국군포로 디지털 추모관을 조성하자"며 "지상 공간의 구조 변경이 어렵다면 지하 전시 공간을 적극 활용해 국군포로의 역사와 명단을 새긴 '디지털 기억의 벽' 및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설 전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국립서울현충원 내 '귀환 염원 기억의 등대'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자"며 "서울시가 주도해 국방부·국가보훈부 등 중앙정부와 협력해 호국의 상징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아직 북녘 땅에 남겨진 영웅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영구 조형물을 설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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