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법인세 부과 통지도 '영향 제한적' 판단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DL이앤씨가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8년 연속 유지했다.
2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평가에서 회사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등급 유지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재무 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5개년 평균 잉여현금흐름은 26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DL이앤씨의 순현금은 1조 2802억원, 부채비율은 87.5%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하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9.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평가사는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 과세 당국의 법인세 부과 통지 건에 대해서도 회사의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가 없고 세액 납부 없이 불복 절차를 진행할 것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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