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KISTI 등 4개 기관, 데이터 기반 침수예측 선제적 대응 맞손

기사등록 2026/06/25 14:49:24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cjk9714@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 침수 대응 기술 실증(PoC) 결과 공유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 기술의 정책·행정 활용 가능성 ▲지자체 확산 및 기관 간 후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데이터 기반 침수 예측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비가 내리기 전 위험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지능형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도시침수 대응의 디지털 전환을 실제 행정에 적용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이번 협력은 행정기관과 연구 기관이 함께 도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 안전행정망을 구현하는 데에 있다.

하반기에는 강우 시 사전에 마련한 침수 시나리오로 위험 지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대비 조치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I의 도시 침수 분석 기술은 강우량, 지형, 배수시설, 하수관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실시간 침수 위험도를 예측하고, 과학적 행정 대응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뒷받침한다.

특히 기존 고정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부서와 담당자 역할별로 기능을 맞춤 구성하는 '위젯형 플랫폼'을 전북의 실정에 맞게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실 종합 상황 관리와 재난 담당 부서는 예측 기반 의사결정, 현장 대응 인력은 모바일 기반 대응 등을 수행해 사용자 중심의 재난 대응 업무 지원 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과거 경험에 기대던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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