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14곳서 부족' 송파구 선관위 직원 조사…인력 증원 검토(종합)

기사등록 2026/06/25 10:08:12 최종수정 2026/06/25 10:54:25

송파구, 14곳서 투표용지 부족 발생

인력 증원 검토…법무부·대검 논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점화한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송파구 선관위. 2026.06.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권지원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점화한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선관위 직원 2명, 투표소에서 근무한 공무원 8명 등 총 10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는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문정1동 제4투표소 등 총 14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합수본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 3명과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9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물 분석과 함께 다수의 투표관리원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들여다본 합수본은 이날 조사를 통해 투표용지 사태가 벌어진 경위를 전반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합수본은 23일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활동과 검토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추가 투표용지를 송부받은 투표소는 전국 1만4288곳 중 140곳으로, 추가 투표용지를 실제 사용한 투표소는 91곳이다. 이 가운데 잠시라도 투표 중단이 발생한 투표소는 26곳으로 기록됐다.

진상규명위는 이를 토대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윤재수 전 선거정책실장 등 12명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실무자 총 6명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합수본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합수본 인원을 확대, 예산 문제나 채용 비리 문제도 수사할 것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와 합수본 파견 규모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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