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허스트 쾌투·오스틴 22호포' LG, 삼성 꺾고 5연승…염경엽 감독 통산 700승

기사등록 2026/06/24 21:19:0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LG는 47승(26패)째를 수확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염경엽 LG 감독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통산 700승 고지를 밟았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이어 3번째다.

1968년 3월 1일생으로 이날 58세 3개월 23일인 염 감독은 역대 최고령 700승 달성 기록도 써냈다. 2005년 김인식 전 감독이 세운 종전 최고령 기록인 58세 1개월 13일을 넘어섰다.

3위 삼성은 2연패에 빠졌고, 40승 2무 30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쾌투를 펼쳐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6이닝 동안 안타 2개, 사사구 2개만 내주고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한 톨허스트는 류현진(한화),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톨허스트는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며 쾌투를 이어갔다. 4회초에는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영웅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도 호투를 펼치면서 0-0의 균형이 이어지다 LG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에서 LG 오스틴 딘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09. 20hwan@newsis.com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2호 홈런을 날린 오스틴은 홈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올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톨허스트는 5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6회초는 안타 1개만 내주고 마무리했다.

LG는 6회말 박해민의 볼넷과 오스틴의 우전 안타, 상대 우익수 박승규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LG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김윤식과 김진성이 7, 8회초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팀의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전날 삼성전에서 1⅓이닝을 던져 등판이 어렵게 되자 LG는 약셀 리오스를 마무리 투수로 투입했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리오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KBO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박승규, 르윈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리오스는 최형우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영웅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고 뒷문을 걸어잠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