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전선에서 1200㎞ 이상 떨어진 오렌부르크 가스처리시설 공격

기사등록 2026/06/24 20:02:43 최종수정 2026/06/24 21:48:25

러 유일 헬륨 공장 있는 복합단지에 화재

러 최대 지상위성통신단지 두브나 우주통신센터 등 통신센터 2곳도 공격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러시아의 주요 천연가스 처리 공장과 주요 위성통신센터 2곳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24일 밝혔다. 사진은 오렌부르크의 가스처리 시설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 출처 : 유나이티드24 미디어> 2026.06.24.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러시아의 주요 천연가스 처리 공장과 주요 위성통신센터 2곳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24일 밝혔다.

이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과 군수산업을 겨냥한 공습 작전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장거리 무기를 개발,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텔레그램 메시징 앱에 올린 성명에서 밤사이 공격으로 러시아 유일의 헬륨 공장이 있는 복합단지의 일부인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시설이 타격을 받았으며 복합단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렌부르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최전선에서 1200㎞ 이상 떨어진 곳이다.

총참모부에 따르면 이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 단지 중 하나로, 액체연료 로켓 엔진 및 유도 시스템에 사용되는 헬륨과 고체 로켓연료 및 화약 생산의 핵심 구성 요소인 에탄 등을 생산한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러시아 관리들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위성통신센터 2곳도 밤사이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나는 모스크바 인근의 두브나 우주통신센터로, 이 센터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지상 위성통신단지이며, 다른 하나는 러시아 수도 동쪽 블라디미르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총참모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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