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대비…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기사등록 2026/06/24 16:12:56 최종수정 2026/06/24 18:34:23

금강 범람·저지대 침수 가정…국가소방동원령 절차 점검

[제주=뉴시스] 지난해 9월 12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수난사고에 대비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고 시간당 50㎜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방청은 기상특보와 연계해 재난 초기부터 비상기구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은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내려 국가하천인 금강이 범람하고 인접 저지대로 침수 피해가 확산돼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공주시, 세종시 장군면 일원이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차원의 대응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하고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절차와 지휘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중호우와 침수, 산사태, 수난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에는 권역별 특수구조대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는 전국 특수대응단 인력과 대용량포방사시스템, 험지펌프차 등 특수장비도 투입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집중호우 대비 점검·훈련을 계기로 국가차원의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국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