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밀착형 유연 센서로 면역 물질 변화 측정
연구는 추남선 박사와 구자욱 박사 연구팀이 수행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면역 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은 염증 상태와 회복 단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하지만 기존 분석법은 조직이나 혈액을 채취해야 해 실시간 관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레이저 유도 그래핀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밀착되는 유연한 센서를 제작했다.
센서는 상처 치유와 염증 반응의 주요 지표인 IL-6, CXCL12, TGF-β1 등 3종의 사이토카인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동물 실험에서는 초기 염증 단계부터 조직 재생 단계까지 면역 물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측정 결과는 기존 표준 분석법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추남선 박사는 "상처 부위를 직접 개봉하거나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도 생체 내 면역 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맞춤형 질환 관리 시스템 구현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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