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벨링의 공약 "우승하면 호나우두 삼각 앞머리 하겠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4 15:22:24

레벨링, SNS에 '삼각 앞머리' 합성 사진 게재

사진 본 호나우두, 사인 유니폼 선물

[토론토=AP/뉴시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제이미 레벨링. 2026.06.2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독일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제이미 레벨링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하면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삼각 앞머리'를 따라하겠다고 공언했다.

레벨링은 24일(한국 시간) 에콰도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만약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호나우두의 삼각 앞머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레벨링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프로필에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레벨링이 호나우두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당시 선보인 삼각 앞머리를 한 사진이었다. 레벨링이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이미지였다.

해당 사진은 큰 관심을 받았고, 사진을 본 호나우두는 레벨링에게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호나우두는 유니폼에 '행운을 빈다'라는 응원 문구도 적었다.

[서울=뉴시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제이미 레벨링이 호나우두의 삼각 앞머리를 합성해 올린 사진. (사진 = 레벨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호나우두가 선물한 유니폼을 갖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벨링은 이를 자랑스럽게 들어보이며 "장난으로 올린 사진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호나우두가 유니폼까지 보내줬고,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각각 퀴라소를 7-1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승, 승점 6을 따내 조 1위를 확정했다. 32강행이 결정된 상태에서 26일 에콰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레벨링은 "에콰도르에는 유럽의 최고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위험한 팀"이라며 "우리는 이길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