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호선 하남선 적자 대응 운영비 절감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6/06/24 13:51:28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매년 200억원 넘게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운영적자를 줄이기 위해 운영비 절감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완전 개통된 하남선의 하루 이용객은 7만명 내외로, 사업 추진 초기 예상했던 하루 이용객수인 10만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적자 누적도 상당해 2022년 162억원 수준이었던 적자액은 2023년부터 200억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시는 5호선 운영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력 운영 효율화와 위탁사업 구조 개선, 운영방식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교통공사와의 위·수탁 협약 재추진 과정에서 증원인력 53명을 35명으로 최소화해 17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줄였으며, 서울교통공사가 요구한 2026년도 위탁운영비 411억7000만원 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해 19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서울교통공사 재위탁 방식으로 진행했던 청소 업무를 직영 위탁으로 전환해 연간 6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서울교통공사가 대행했던 전력요금 납부도 직접해 수수료 8억9000만원을 줄였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승강기 유지보수 용역 등 자체 추진이 가능한 분야를 직영 위탁으로 전환하고, 위·수탁 계약 종료시점인 2028년에는 하남선 운영을 서울교통공사 일괄 위탁 방식에서 서울교통공사와 민간전문위탁 병행으로 전환하는 방한도 검토 중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5호선 운영비 절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올 하남시 5철 시대에 대비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지하철 운영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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