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포지수 VKOSPI, 장중 95.48까지 올라
2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VKOSPI는 전일 대비 5.50포인트(6.15%) 급등한 94.91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95.48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투자자들의 미래 변동성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대됐다는 걸 의미한다. 통상 지수가 50~60선에 진입하면 투자자들이 이성적 판단을 잃고 투매에 나서는 '시스템 리스크의 전조'로, 70~80선은 정부 부양책조차 통하지 않는 '통제 불능의 패닉 국면'으로 평가된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수백 포인트씩 출렁이는 이례적인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전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910포인트 넘게 밀리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 하락폭이 9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장 초반 급락세에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러다 이날에는 반발 매수 심리가 이어지며 장중 한때 4%넘게 반등해 300포인트 가량 뛰는 등 일일 변동폭이 수백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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