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법사위원장 시켜달라…오늘부터 토론하면 한달 이내 끝낼 수 있어"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김민석 총리께서도 보완수사 폐지에 대한 메시지를 냈고, 정청래 대표는 보완수사 당장 폐지하자 계속 주장하고 계신다"며 "그러니까 지금 하면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두 분 다 지금 권한이 있다 정부에서 검찰개혁안을 만드는 것의 최종 책임자는 김민석 총리. 그러니까 지금 만들어놓은 정부안을 국회로 바로 보내달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정 대표 당대표니까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된 검찰개혁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분이다. 그러니까 지금 하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를 법사위원장 시켜달라. 그러면 셋이 당장 모여서 오늘부터 토론하면 빠르게 정리한다. 그래서 의원총회도 열고, 필요하면 당원들께 보고도 하고, 공론화해서 한 달 이내에 다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완수사권을 완전 폐지하면 대통령이 머쓱해지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엔, "바로 결정하자는 것이 아니고, 논의하면 된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은 (오는) 10월에 출범하도록 돼 있다. 이게 7월, 8월, 9월 넘어가면 출범 자체가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지금 시급한 과제인 검찰개혁을 지금 빨리 지금부터 논의해서 충분히 숙의하고 공론화할 수 있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혁을 할 때는 개혁의 끝까지 가서 정리를 한번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8·17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는 "아직 고민 중인데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과제 중심으로 여러 가지 고민하고 경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선 "연임 도전은 정 대표와 그 지지자분들이, 그리고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연임 자체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보는데 그렇더라도 연임을 본인이 결정하면 압박에 의해서 연임을 포기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말 본인께서 어떤 정치적인 결단을 통해서 하는 방식이어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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