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연애혁명'으로 숏애니 만든다…네이버웹툰, '컷츠메이크' 출시

기사등록 2026/06/24 09:24:54

원작자 동의 거친 웹툰 IP 활용해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연동 창작 앱 '컷츠메이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6.06.24.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이 원작자 승인을 받은 웹툰 지식재산(IP)으로 숏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 팬들은 저작권 걱정 없이 2차 창작을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팬덤 확대와 원작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연동 창작 앱 '컷츠메이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컷츠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서비스로 2분 이내의 애니메이션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컷츠메이크는 이용자가 웹툰 속 장면과 캐릭터를 활용해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장면을 선택해 영상을 만들고 이를 컷츠에 바로 게재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원작자가 승인한 IP만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팬 창작물은 저작권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컷츠메이크는 원작자 동의를 거친 콘텐츠를 활용해 2차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작자 승인 IP를 기반으로 한 창작 플랫폼을 통해 팬 활동을 서비스 안으로 끌어들이고 이를 다시 원작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컷츠메이크 주요 기능은 '캐릭터 밈'과 '웹툰 MV' 두 가지다. 캐릭터 밈은 웹툰 캐릭터와 템플릿을 선택해 숏폼 챌린지 형식의 영상을 만드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작품의 주요 장면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형태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가비지타임', '만남어플 중독', '역대급 영지 설계사', '연애혁명', '이직로그', '작두', '작전명 순정', '전지적 독자 시점', '해시태그는 첫사랑' 등 9개 작품이 참여를 확정했다.

네이버웹툰은 이용자 수요와 원작자 동의를 바탕으로 참여 작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웹툰 팬들이 컷츠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이것이 다시 원작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컷츠와 웹툰 간 시너지를 더해 숏애니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컷츠메이크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템플릿, 컷 편집, 고속 생성 등 일부 기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는 심사 완료 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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