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서 출입기자단 간담회 진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익현 LIG D&A 대표가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인수와 관련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KAI 인수에 대한 기자 질문에 "진행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신 대표가 말한 진행상황은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시스템까지 KAI 지분을 사들이며 국민연금을 제치고 KAI 2대 주주에 올라섰다.
현재 KAI의 1대 주주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지분율은 26.41%다. 한화그룹이 확보한 지분율은 9.04%로 수출입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연말까지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KAI 지분을 취득할 예정인데, 이 경우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2.5%까지 늘어난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두고 민영화 시 인수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판단한다. 다만 정부가 KAI 민영화를 어느 시점에 추진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신 대표가 KAI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향후 LIG D&A 또한 KAI 지분 인수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LIG D&A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을 계기로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리멤버(Remember), 리스펙트(Respect), 리커넥트(Reconnect)'를 부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참전용사 기록 전문가로 활동 중인 ‘프로젝트 솔져’의 라미(Rami) 작가와 신중환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두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참전용사들의 생생하고 위엄 있는 모습을 담은 헌정 사진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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