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관원, 26일까지 벌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기사등록 2026/06/23 15:41:59
[서울=뉴시스] 1990년대 이후 미국 내 벌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환경 파괴로 인한 생태계 피해와 토양 생산성 감소 떄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포착된 꿀벌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은 26일까지 벌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로 베트남산 천연꿀 수입이 늘면서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베트남산 벌꿀 기본 관세는 올해 48.6%에서 2029년 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합동으로 벌꿀 수입·유통업체와 가공·판매업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벌꿀을 수입·유통하거나 가공품 제조에 사용하는 경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미표시 시에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해청 경북농관원 지원장은 "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원산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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