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퇴임식…최원용 당선인·공직자 등 100여명 참석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 7·8기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시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재임 기간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감사패 전달, 가족 대표 인사, 퇴임사,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 시장은 첫 취임 당시 느꼈던 책임의 무게를 돌아보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두 차례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는 뜻을 전했다.
재임 기간에는 급격한 인구와 산업 성장에 맞춰 도시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자평했다. 사업 현장에서 시정을 뒷받침해 온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주한미군 기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 잡은 평택이 안보와 첨단산업 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시가 공개한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41조8000억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 규모다. 정 시장은 이러한 경제적 성장을 토대로 평택이 국내 도시 간 경쟁을 넘어 세계 주요 산업도시와 경쟁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해 왔다.
민선 9기 시정을 맡게 될 최원용 당선인에게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평택의 다음 성장 단계를 열어달라는 기대도 전했다.
정 시장은 "시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평택시민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세계도시를 향한 도전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3선을 연임했으며 지난 2018년 평택시장에 취임해 민선 7·8기 시정을 이끌었다.
지난해 9월에는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20년 정치활동은 물론 공직선거 도전을 끝내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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