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긍정 신호…30일 광주서 정부 행사 주목

기사등록 2026/06/23 13:43:42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정부 부처 주관 '서남권 발전 포럼'

[광주=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 27개 시·군·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글로벌 반도체 생산공장 건립에 대한 긍정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정부 부처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정부 주관 '서남권 발전 포럼'이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5극3특 다극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 모색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알려졌다.

또 7월1일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특성화된 자원을 발굴, 서남권 발전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도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정책은 통합특별시와 특별자치도 등에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기업에 재정과 금융, 인력, 인프라, 규제 특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5극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이 열렸으며, 지역 앵커기업과 혁신기관 등 지역 내 산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주 만에 비슷한 주제의 포럼이 통합시 출범을 하루 앞두고 광주에서 계획되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긍정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 발표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통합을 한 전남광주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지원하고 5극3특 체제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완성을 위해 산업과 인프라 투자, 기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지방에 가중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도 같은 날 인수위 출범식을 통해 "조만간 세계적 기업의 전남광주 대형 투자계획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해 장성·광주 첨단3지구와 미래산단, 광산구 제1전투비행단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 빛그린산업단지 등 4곳의 용수, 전력, 교통, 정주 여건 등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공장설립 계획은 정부의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역 균형 발전 기조와 맞아 실제 수 조원대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그동안 세계적 첨단 반도체 팹(FAB) 기업 유치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엠코 등을 만나 투자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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