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러브버그 대량 발생에 친환경 방제 나서

기사등록 2026/06/23 09:15:46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러브버그 유인제 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잇따라 출몰해 시민 불편이 커지자 친환경 방제 작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관악산 일대 약 6천㎡에 러브버그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를 살포했다. 이 방제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실증 연구를 통해 효과를 검증 중인 제품이다.

시는 또 관악산·수리산·와룡산 등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근 공원에 유인제 포집기 60개를 설치해 오는 7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익충으로 분류되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지만, 6~7월 사이 대량 발생해 혐오감을 준다. 대개 출몰 후 2~3주가 지나면 자연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러브버그가 특정 시기에 극성을 부려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초기부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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