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검은 월요일' 주식시장 붕괴 회복시켜
2000년 버블닷컴 후 저금리로 2008년 금융위기 초래 지적받아
그린스펀은 활황 경제를 솜씨있께 지휘한 거장으로 한때 추앙받았으나 퇴임 직후 거대한 스케일로 터진 미국 주택금융 부실의 금융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CNN은 말하고 있다.
그린스펀은 4명의 대통령 밑에서 5차례 연속 연준 의장직에 선임되었다.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의장으로 지명된 뒤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하반기 때까지 직에 있었다. 미국 중앙은행장으로서 두 번째로 최장 기록인 18.5년에 이르는 재임 기간이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29년 동안 같이 살아온 그의 부인인 NBC 뉴스의 미첼 기자 성명으로 알려졌다. "앨런이 오늘 아침 우리 집에서 파킨스 병 복합증으로 100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뉴욕시 태생인 그린스펀은 뉴욕대를 졸업하고 1095년대부터 거기서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동시에 경제자문 기업 타운세드-그린스펀 사를 21년 동안 회장 및 사장으로 이끌었다.
연준 의장으로 인준된 지 2개월 뒤인 1987년 10월 19일 월스트리트 주식시장에서 다우 존스가 22% 빠지는 등 하루 최대폭의 폭락세를 기록한 '검은 월요일'을 당했다. 다음날 그린스펀은 연준이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지원할 유동성 원천 역할을 할 만반의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해 시장의 신속한 회복을 끌어냈다.
2006년까지 이어지는 그린스펀의 연준 의장 기간 동안 미국 경제는 평화 시에 역사적으로 몇 번째 안에 드는 드높은 경제성장을 일궈냈다. 실업률이 4% 아래로 떨어지고 주식시장은 당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갔으며 연방정부는 재정 적자가 아니라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2000년의 닷컴 버블 폭발에 미 경제는 2001년 침체에 돌입했고 그 해 9월 11일 뉴욕 테러까지 터졌다. 이때 그린스펀은 핵심 금리를 전대미문의 저수준으로 낮추기 시작해 1%까지 인하했다.
또 당시 연준이 이 같은 잘나가는 전성기 시절에 적절한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감독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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