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 환경부 건의
곡성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섬진강은 영산강과는 유역 구조와 재해 양상, 환경 현안, 개발 여건 등이 다르지만 동일한 광역행정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환경부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곡성지역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유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보성강·오수천·요천 등이 합류하는 지점이어서 폭우 등의 자연재난에 취약하다"며 "곡성에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설치하면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곡성지역은 지난 2010년과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섬진강댐 급방류로 인해 2010년에는 주택과 축사 19개소, 농경지 120㏊가 침수돼 90명의 이재민과 48억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0년에는 830가구가 침수되고 1300명의 이재민 발생과 재산 피해 규모는 1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곡성은 광주시와 주암댐, 전남·전북·경남 주요 권역과의 접근성도 높아 섬진강 유역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며 "2016년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섬진강 침실습지도 보유하고 있어 습지 복원과 생태계 보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곡성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통해 재해 대응력 강화와 효율적인 수자원·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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