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관련 간담회서 밝혀
장 당선인은 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 내 당선인사무실 회의실에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최윤미 천안시티FC 서포터스 '제피로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현안과 관련에 허심탄회한 얘기를 들었다.
이 자리의 주된 화두는 단연 현재 공석인 팀의 단장 선임과 관련된 문제였다. 이 문제를 놓고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장 당선인의 선거캠프에 있던 인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등 여러 설들이 나돌고 있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 장 당선인은 "(축구단을)시스템을 통해 운영할 생각이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축구단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도 없고, 뒤에서 말이 돌고 있더라도 저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장 당선인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정설에 대한) 소문과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 참석자는 "인근의 충남아산FC나 비슷한 체계를 갖고 있는 구단들처럼 기존의 '단장제' 대신 '대표이사제'를 도입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구단의 법인체계 역시 주식회사로 변경돼야 한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축구협회, 공무원, 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긴 했지만 정작 제1이해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구단 측 인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 역시 간담회 후 그 점이 의아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실무 담당자가 참석자 섭외를 하는 과정 중 단순히 축구협회와 관련돼 있다고 생각해 축구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을 섭외했고, 이후 시 관계부서를 통해 서포터스분들도 오게끔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자리가 오늘에만 국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추후 또 다른 간담회를 마련해 이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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