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호시탐탐 수사권 지키기 골몰…수사권 꿈도 꾸지 말아야"
"이화영 재판, '檢 고쳐쓰기 어려운 집단' 생각 다시 했다"
2주만에 딴지일보에 글…"보완수사권 전면폐지, 동의하면 1번"
[서울=뉴시스]신재현 김난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에 관해 "완전 폐지가 정답"이라고 거듭 밝혔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게시판에 2주 만에 보완수사권 폐지 목소리를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의 대원칙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다.
그는 "호시탐탐 수사권을 지키려 골몰하는 검찰에 수사권에 대해서는 '꿈조차 꾸지 마' 이렇게 확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숟가락만한 보완수사권이라도 주면 그 숟가락으로 칼을 만들어 정권에 언제 그 칼을 들이댈 지 모를 일"이라며 "지금까지 검찰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서는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보완수사권은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마침표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라며 "이번 이화영 재판을 보면서 검찰은 정말 고쳐쓰기 어려운 집단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김어준씨가 대표인 온라인 매체 '딴지일보' 게시판에 자신의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올렸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동의하시면 1번"이라고 첨언했다.
정 대표는 지난 10일에도 딴지일보 게시판에 "많은 고뇌와 회한의 밤을 보낸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연임 결단을 앞둔 정 대표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연일 딴지일보에 글을 썼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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