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배 "北 철책 요새화…李정부, 국제공조로 대응해야"

기사등록 2026/06/22 16:37:00 최종수정 2026/06/22 17:32:24

"안규백 경질하고 민통선 축소·군사장애물 철거 조치 취소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김민석)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종배 특위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6.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북 100m 이내까지 철책을 설치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는 북한의 조치에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북한은 철책을 요새화하며 남하하는데, 이재명 정부는 스스로 안보역량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비무장지대(DMZ)를 군사적인 긴장상태로 몰아간다. 정부가 단호한 군사적·외교적 대응으로 북한의 도발에 맞서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썼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눈을 감고 오히려 민통선 길이를 대폭 줄이고, 대전차 장벽과 도로 낙석 등 방어용 군사장애물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럼에도 해당 조치에 대해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안규백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즉각 안 장관을 경질하고 민통선 축소와 군사장애물 철거 조치를 취소하라"고 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군은 MDL 이북 80~90m 구간까지 철조망을 설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3년 말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2024년 4월부터 DMZ 내 요새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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