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맞춤형 지원 확대
ESG 대응 컨설팅 제공도
1500억원 규모 상생펀드
해외 협력사까지 지원 넓혀
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진정한 상생경영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기술·인재 육성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찬 폴 대표이사,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 ▲기술보호지원 ▲인력채용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금융 분야에서 저리 자금 대출 지원과 신용보증서 발급 절차 간소화, 대금결제 정보의 투명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확대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술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을 제3의 신뢰기관에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해 협력사의 기술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 온라인 채용관 운영과 채용 지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인재 확보와 육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대응 컨설팅, 전문 인력 파견 및 교육, 스마트러닝 지원, 복지몰 공유 등 직·간접적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성장과 공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0년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다.
이 펀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설비 투자와 운영자금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지원 제도도 국내 협력사 중심에서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현지화 기반의 밸류체인 구축과 신기술 발굴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명절 전에는 정해진 지급 기일보다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해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협력사와 함께 분담하고 있다.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도급심의위원회를 통해 계약 전후 법 위반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으며, 자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해 협력사와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교육과 채용, 안전보건 분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협력회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과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인력 경쟁력 제고에도 힘썼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경영진단 보고서를 제공하는 컨설팅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국가에 수출하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 및 감축 컨설팅, 국제검증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 생산성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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