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사상 첫 7만2000선 돌파…미·이란 협상 진전에 훈풍

기사등록 2026/06/22 16:27:19

닛케이 7만2353 최고치…AI·반도체주 강세

[도쿄=AP/뉴시스] 2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감에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7만20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2023년 11월1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6.2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감에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7만2000선을 넘어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3.90포인트(1.55%) 오른 7만2353.9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 7만2000선을 넘어섰으며, 사상 최고치도 다시 경신했다. 닛케이평균은 최근 8거래일 동안 8000포인트 넘게 올랐고, 지난 15일부터는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19포인트(1.30%) 오른 3만7178.70에 시장을 마무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9포인트(1.24%) 오른 4095.05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협상 진전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당초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미국과 이란이 21일(현지 시간)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후속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첫날부터 거친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협상을 밤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새로운 핵 협정의 틀 마련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안정과 레바논 휴전 문제도 함께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후지쿠라와 무라타제작소, 도쿄일렉트론 등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 세븐&아이홀딩스는 하락했다. 타이요유덴, KDDI, 도요타자동차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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