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색동수국정원 26일 개막…19가지 품종, 2만본 만개

기사등록 2026/06/22 15:19:00

가요제부터 버스킹까지…여름 축제 풍성

[공주=뉴시스] 지난 제4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모습 (사진=아산시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여름 대표 꽃 축제를 앞두고 분주하다. 26일부터 사흘간 유구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그 무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유구화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수국정원의 화려한 경관과 유구읍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첫날인 26일 오후 6시 유구전통시장 주무대에서는 개막행사와 함께 '제3회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열린다. 본선에 오른 15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펼치고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있다. 27일과 28일에는 아마추어 예술가와 청년 동아리 공연, 감성적인 버스킹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천 일원에 경관 조명과 발광다이오드(LED) 돛단배를 설치해 '유구색동달빛정원'을 연출한다.

밤이 되면 수국과 달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이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장에서는 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 '수국 단밤 포차'가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늦은 시간까지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유구색동수국협동조합과 연계해 정원에서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수국 전시거리와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국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색동 아트 마켓'도 문을 연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임시 화장실 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약 10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말에는 임시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전기카트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인다.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4만3000㎡의 자연 정원이다. 올해는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19가지 품종, 약 2만본의 수국이 만개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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