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낙선 맹정섭 측 소청 수용
내달 13~17일 교통대서 재검표하기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 측의 선거 소청을 수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내달 13~17일 재검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육관을 봉쇄하고 10만8077개 투표 용지를 다시 집계하게 된다. 3000여만원에 달하는 재검표 제반 비용은 맹 전 후보 측이 부담한다.
이 선거에 맹 전 후보는 5만2838표(49.94%)를,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은 5만2962표(50.05%)를 각각 득표했다. 제대로 기표하지 않았거나 백지인 무효표는 2277표였다.
맹 후보 측은 2277표에 달하는 무효표가 득표 차의 20배에 달하고 선거 캠프 참관인들이 개표장을 떠난 상황에서 역전극이 벌어졌다면서 재검표를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은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선거 소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60일 이내에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개표 당시에도 이 당선인과 맹 후보 측 모두 재검표를 요구했었으나 선관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은 이 당선인은 같은 달 1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충주시장(제12대)에 공식 취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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