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의회 의장 출마 선언 송형곤 "첫 단추 올바르게"

기사등록 2026/06/22 14:09:43

"전남광주 메가시대 새 기준 세울 터"

민주당 23일 도의회서 의장 후보 선거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 (사진 = 전남도의회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송형곤(더불어민주당·고흥1)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회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도의원인 송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통합을 완성하고 320만 시·도민의 미래를 책임질 초대 의회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우기 위해 의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공정하게 조정하고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초대 의회에서 확실하게 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메가시티 출범으로 비대해진 집행부의 행정 권력을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의회의 기능을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장 직속의 정책 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 집행부의 독주를 막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의회'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송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의회 운영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현장을 잇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대 의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합의 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책임의 자리"라며 "품격 있고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어 전남광주 메가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초대 통합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의장 후보로는 송 의원을 비롯해 3선 전경선(목포5) 의원, 광주에서는 3선 심철의(서구4)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광주와 전남 각각 1명씩 선출하는 부의장 후보에는 광주 조석호(3선·북구3) 의원과 전남 김문수(3선·신안1) 의원이 등록했으며, 운영위원장에는 동부권 신민호(3선·순천6) 의원이 나홀로 등록했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동부권 3선 강문성(여수3) 의원이 출마했다.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는 23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투표 참가자 과반 지지로 선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치른다.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들은 25일 의회 사무처 후보등록 뒤 다음 달 1일 통합의회 첫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91명을 대상으로 한 본선거에 입후보한다.

초대 통합의회는 민주당 83명·진보당 5명·조국혁신당 2명·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됐다. 여당인 민주당이 91.2%를 차지하고 있어 초대 원구성은 사실상 민주당 의원 위주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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