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관서 개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 패션디자인산업전공 최정 교수가 기획한 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및 재현복식 전시 '부활하는 고려 Ⅲ, 춤추어라 모란과 각궁'이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관에서 열린다.
27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2024년 개최된 '부활하는 고려 Ⅱ, 그 연회는 전쟁'의 후속작이다. 고려시대 실존 인물들의 삶과 관계를 복식과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고려사' 기록과 불복장 유물, 고려 회화 등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고증한 일러스트와 실물 재현 복식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흥미와 이해를 돕도록 꾸며졌다.
전시에는 고려 인종과 공예왕후, 강민첨 장군 부부,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 신돈과 반야 등 고려 역사를 수놓은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 인물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쌍의 이야기로 엮어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선보이는 복식은 고려 불화, 원나라 고위층 유물, '선화봉사고려도경' 등 다양한 사료를 근거로 재현됐다. 금박 문양 역시 고려 불화와 조선 초기 왕실 예복 등을 응용해 역사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또 일러스트 작품은 수작업과 포토샵 직물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됐다. 실물 복식과 나란히 배치해 관람객이 그림과 실제 옷을 직접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는 복식 고증 연구를 기반으로 일러스트와 재현 복식,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고려복식 콘텐츠"라며 "각 인물의 신분과 삶의 이야기에 주목해 관람한다면 고려 문화의 매력을 한층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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