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만날 예정
"정청래 거취 보고 결정"…27일 귀국 후 입장 낼 듯
22일 송영길 의원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국회의장실 차원에서 진행하는 특사 파견 형식이다.
송 의원은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같은 당 김영배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
또 재미교포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에서 진행하는 한반도평화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미국행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뤄진다. 송 의원은 그간 자신의 전당대회 등판 여부에 대해 "정청래 대표의 거취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정 대표는 전준위가 꾸려지기 전인 주초~주중 대표직 사퇴 후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송 의원 방미 기간으로, 송 의원은 상황을 지켜본 뒤 귀국 직후 출마 관련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
송영길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의 거취에 따라 결정을 할 것이라고 계속 말씀하셨다"며 "(미국에) 가 계신 동안 다른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토요일 귀국 후 마지막 숙고를 하신 다음에 돌아오는 월요일 등에 입장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 의원은 전날 KBC 광주방송에 출연해 "과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정 대표가 다시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며 "이 당이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정 대표를 겨냥,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출마를 하는데 이것을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
반면 정 대표와 함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민석 총리를 두고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 대표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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