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완벽한 색·밝기' 인증 세계 최초 획득…"원작 화질 그대로"

기사등록 2026/06/22 10:01:08

인터텍, 모니터·TV용 OLED 전 패널에 인증 부여

색·밝기 정확도 100% 기록…LCD와 화질 차별화

"프리미엄 화질 가치 앞세워 시장 리더십 강화"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TV용 대형 OLED 전 제품이 글로벌 인증업체 인터텍으로부터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획득한 탠덤WOLED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LGD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정확히 구현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TV용 대형 OLED 전 제품이 글로벌 인증업체 인터텍으로부터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인 시청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를 정량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색 표현 범위나 최대 휘도 등 단순 스펙이 화질 기준으로 주로 활용됐지만, 실제 시청 환경에서 화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를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인터텍은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테스트 패턴을 활용해 화면 내 특정 위치의 색과 밝기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색 정확도 100%, 밝기 정확도 100%, 컬러 크로스톡 프리를 동시에 기록했다.

색 정확도 100%는 전체 화면 밝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테스트 패턴 크기와 관계없이 동일한 색을 표현한다는 뜻이다.

밝기 정확도 100%는 같은 조건에서 동일한 밝기를 구현한다는 의미다.

컬러 크로스톡 프리는 픽셀이 주변 영역의 색 간섭을 받지 않고 고유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시청 환경이나 콘텐츠 종류에 관계없이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반면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LCD 제품들은 색·밝기 정확도에서 10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는 픽셀보다 큰 백라이트 블록에 의존하는 구조상 밤하늘의 별이나 불꽃놀이처럼 고명암비(HDR) 콘텐츠를 표현할 때 밝아야 하는 부분의 휘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일부 프리미엄 LCD TV의 경우 RGB LED 백라이트를 활용하지만, 영상 배경색에 따라 사물의 색상이 왜곡되는 한계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LCD는 백라이트 광원을 구역별로 제어하는 방식이어서 빛이 인접 구역으로 번질 수 있다.

반면 OLED는 수백만 개의 픽셀이 각각 독립적으로 빛을 내는 픽셀 디밍 기술을 기반으로 해 빛 번짐과 색 간섭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밝거나 어두운 장면, 작거나 큰 피사체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보다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명암비·고화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OLED의 색·밝기 정확도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화질 경험을 수치로 입증하고,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화질 가치인 색과 밝기를 원작자 의도대로 정확하게 구현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계기"며 "OLED만이 가능한 프리미엄 화질의 가치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하며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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