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투자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MOU

기사등록 2026/06/22 09:31:44

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JV 설립 추진

[서울=뉴시스] GS건설 CI.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I Squared Capital)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해온 '에너지 전환' '디벨로퍼' 를 핵심 축으로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이다.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MOU 체결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아이스퀘어드 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자산은 약 82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의 예상 총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통해 일부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비롯해 부지 확보, 인허가, 초기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자문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사업별 투자구조와 금융계획 수립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인프라 투자회사로, 약 600억 달러(한화 약 9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인도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GS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과 안정적인 전력 수요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해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해당 발전단지는 총 12.75㎿ 규모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전문기업 아리 에너지(Arie Energy), 인도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 풍력발전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풍력 리파워링 사업과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충남 태안의 13㎿ 규모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한 전력을 LG유플러스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충남 태안에서 6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며, 35㎿ 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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