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홍보대사에 배우 이윤지

기사등록 2026/06/22 14:00:00

정은경 장관 "조기 발견 등 정책적 지원 강화"

장애인복지법 개정해 지정…유공자 15명 포상

[세종=뉴시스]장애인학대 예방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장애인 학대는 중대한 인권침해"라며 "은폐되기 쉽고 장기간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주변의 세심한 관심과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 DMC홀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 조기 발견, 피해자 보호 및 회복, 지역사회 자립지원 등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은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권리와 존엄을 증진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주 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력 피해 사실이 처음 알려진 2005년 6월22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지정됐고, 올해 처음 기념식이 개최됐다.

'학대 없는 일상,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장애인 학대 예방은 사회 전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임을 알리고 사회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 기관인 박정식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장애인 학대는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제정을 계기로 장애인 학대 예방·홍보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관심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피플퍼스트광진센터 트랙터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 홍보대사 위촉식 등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장애인 권익 옹호에 기여한 유공자 총 15명에게 수여됐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및 학대피해장애인쉼터 종사자, 장애학생 노동인권 교육 등을 실시한 장학사·교수, 미등록 장애인 신속심사 담당자 등이 대상이다.

또 장애인 학대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배우 이윤지씨를 장애인 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윤지씨는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하는 등 평소 장애인 권익 증진과 인식 개선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장애인 학대 예방 주간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전국 19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온라인 콘텐츠와 장애인학대 예방 자료를, 전국 장애인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등 5829곳에 장애인학대 예방 포스터를 배포한다.

기념식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제정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서미화 의원과 최혁진 의원, 이소희 의원,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장애인 권익옹호 유공자, 장애인 단체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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