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6기 모두 성주 복귀…오산 기지 이동후 복귀한 듯

기사등록 2026/06/21 17:54:45 최종수정 2026/06/21 17:57:40

요격미사일 이송 후 복귀 가능성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 정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월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기지에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2026.06.2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이란 전쟁 당시 경북 성주기지 밖으로 이동했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6기가 21일 현재 기준으로 모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기지에는 발사대 6기를 포함한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 1개 사드 포대는 발사대 6기,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 중동 반출설이 돌았던 사드 발사대 6기는 3월부터 성주기지에서 순차적으로 빠졌다.

다만 발사대에 장착된 요격미사일의 중동 반출을 위한 것이며, 발사대 자체는 국외로 반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일부 발사대가 미군 대형 수송기가 드나드는 경기 오산기지 이동 후 차례로 성주기지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사드 시스템을 이동시킨 적이 없고, 따라서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남아있다"며 "우리는 탄약들을 전방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것들은 현재 이동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병력 이동, 전력 또는 작전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미군의 전력태세와 대비태세에 대해서는 브런슨 사령관의 의회 증언을 참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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