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국립공원 지정 후 번식 첫 확인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최근 팔공산국립공원에서 올빼미 번식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소는 지난 3일 어린 새 구조가 필요하다는 탐방객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땅에 내려와 있던 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새끼 올빼미였다.
새끼 올빼미는 외상이나 탈진 등 이상 징후가 없는 상태였다.
사무소는 새끼를 둥지로 돌려보낸 뒤 모니터링을 이어갔고, 이후 건강하게 성장해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
올빼미는 그동안 팔공산국립공원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종이다. 사무소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 울창한 숲이 형성되면서 번식에 성공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한진 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봄철 어린 새들이 비행 연습 과정에서 지상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외상이나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섣불리 구조하거나 데려가지 말고 관계 기관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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