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3점포' 롯데, 6-3 승리…키움 6연패 몰아넣고 5연승

기사등록 2026/06/21 17:00: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동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4회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2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6-3으로 꺾었다.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한 롯데는 시즌 29승 2무 39패를 기록,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26승 1무 46패)은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제레미 비슬리는 4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5회 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정민이 시즌 4승(2패)째를 거뒀고, 19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김동현은 팀에 승리를 안기는 시즌 2호포를 폭발했다.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온 키움의 배동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그는 4회 김동현에게 스리런을 맞는 등 4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와 고승민의 플라이로 빠르게 3루를 밟은 황성빈이 후속 한동희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롯데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롯데는 4회초 공격을 한동희의 2루타로 시작했고, 1사 후 전민재의 타구가 좌중간을 빠져나가며 1점을 더 보탰다.

윤동희의 2루타가 나오며 1사 2, 3루로 상대 마운드를 압박한 롯데는 김동현이 키움 선발 배동현의 5구째 시속 145㎞ 몸쪽 직구를 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뒤로 넘기며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4회말 1사 후 케스턴 히우라, 추재현의 안타, 박찬혁의 사구로 만루를 채웠고, 어준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다만 이어진 2사 만루에 김동헌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을 내진 못했다.

7회말 키움은 1사 후 서건창과 김웅빈의 연속 안타로 다시 주자를 채웠고, 2사 2, 3루에 히우라의 적시타와 함께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윤동희와 김동현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 노진혁의 땅볼로 1점을 더하며 키움의 추격을 뿌리쳤다.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준용은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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