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미국 내 한국 교민 최대 거주지 중 하나
안방 분위기 기대…남아공전서 비기거나 이겨야
2위로 32강에 오르면 교민 30만명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해 안방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치명적인 실수로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고, 1승 1패(승점 3)로 2연승의 멕시코(승점 6)에 밀려 조 1위와 32강 진출 조기 확정을 미뤘다.
조 1위를 차지했다면 32강에서 C, E, F, H, I조 3위 중 한 팀을 만나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 예상되고,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2위로 올라가면 미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안방 같은 분위기 속에 경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1위로 진출할 시에는 해발 1570m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보다 고지대인 해발 2200m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LA는 6월 평균 최저기온이 15.3도, 최고 기온이 22.2도로 우리나라 늦봄처럼 축구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또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LAFC)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둥지를 튼 곳인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일각에서 1위 대신 2위로 진출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근거다.
홍명보호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비기거나 승리하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해 LA에서 32강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2일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